집 근처 나주에는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쉼이 숨어 있습니다.
산림연구원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키 큰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이 길을 안내하듯 줄지어 서 있고,
그 아래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히 걸을 수 있는 다양한 산책길과 이벤트 공간이 펼쳐집니다.
배려를 위한 쉼터의 탁자 위에는 빗자루 하나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그 세심한 배려에서 이곳을 가꾸는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져옵니다.
걸음을 마치고 나면 인근 번영회관의 따뜻한 한 끼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나주의 숲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사람을 품고 쉬어가게 하는 공간입니다.







삶은 즐기는 자의 것..
오늘은 이곳에서 독서하며 순간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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