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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로운 날

가을비 내리는 날에

by 들꽃영주 2025. 9. 24.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뒤 무사히 돌아오는 것 자체가 작은 축제다. 단순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여행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든다. 그래서 귀환 후의 ‘작은 의식’은 여행을 완성하는 마지막 장면이 된다.

군산 여행에서 돌아온 오늘, 가을비가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단골 바에 들러 보드카로 가볍게 취기를 즐기며, 홀로 마무리하는 술자리는 그 자체로 여행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어 길가 포장마차에 들러 따끈한 장터국수로 허기를 달래니, 낯선 곳에서의 긴 여정이 몸속에서 풀려나가는 듯했다.

여행의 마지막은 노래방이었다. 처음 들어간 코노(코인 노래방)에서 노래로 하루를 정리했다. 마음이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을 망설임 없이 즐길 수 있는 나이이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고픈데로 즐긴 하루를 만들었다.

먹고픈거 먹고
보고픈거 보고
하고픈거 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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