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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홀로 노니는 산책의 즐거움

by 들꽃영주 2025. 6. 13.



혼자 노는 즐거움 중 으뜸은 자연 속을 거니는 산책이다.
피고 지는 계절의 꽃들 사이를 뒷짐지고 천천히 걷다 보면,
세상의 분주함이 어느새 멀어지고 마음은 고요해진다.

이 산책엔 목적도, 시간표도 없다.
가고 싶을 땐 가고, 쉬고 싶을 땐 쉰다.
바람이 부는 대로, 햇살이 머무는 자리로 발길을 옮긴다.

삶은 무엇보다도 ‘즐기는’ 것이어야 한다.
먹고사는 일에 매달리던 시간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나를 위한 길을 걷는다.

홀로 하는 산책은 자유롭다.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오직 나와 자연만이 대화하는 시간.
그 속에서 나는 살아있기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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