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올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순간 명상에 잠긴다.
바위에 누워 눈을 감으니, 나도 어느새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 온몸을 감싸는 따스한 햇살,
그리고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
자연 속에 있는 내가 참 좋다.
하산 후에는 중앙시장에 들러
감자옹심이와 술빵으로 허기를 달랜다.
그 순간, 더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오늘은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보니
어느덧 만 사천 보.
차를 타기보다 걸으니
여행의 감동이 더욱 깊어진다.
활짝 피어나는 벚꽃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하루.
이런 여행이, 배우고 느끼는 인생의 참맛이 아닐까.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오기 위해 떠난 10일의 여정 (0) | 2025.04.11 |
---|---|
하늘과 맞닿은 물 위에서.. (8일째 여행길에..) (1) | 2025.04.08 |
춘천에서 설악으로(6일째 여행길 (1) | 2025.04.06 |
비내리는 날에 남이섬 스벅에서 (5일째 여행길) (0) | 2025.04.05 |
춘천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와서..(4일째 여행길) (1)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