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초대로 작은 가든파티에 다녀왔다.
정성스레 차린 음식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마당 가득 핀 꽃들이 먼저 마음을 열어주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소박한 만남, 그 속에서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이 피어났다.
사람은 참 재미있는 존재다.
아침과 낮, 저녁에 따라, 날씨와 계절에 따라
마음이 움직이고, 달라지니 말이다.
그 변화가 있기에 매 순간이 새롭고, 삶이 지루하지 않다.
오월,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
꽃과 사람, 햇살과 미소가 어우러진 이 날,
내 마음도 활짝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