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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봄의 절정, 지금 이 순간을 즐기다

by 들꽃영주 2025. 4. 29.



겨울을 뚫고 솟아오른 복수초에서 시작된 봄은
산수유와 매화를 거쳐,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과 목련을 피워냈다.
그리고 이제 철쭉과 유채꽃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계절은 어느덧 봄의 깊숙한 곳에 와 있다.
산책길  길가엔 초록빛이 짙어지고,
피부에 스치는 바람결이 봄의 절정을 알려준다.

조금만 지나면 모기도 나오고,
이 여유로운 계절도 슬며시 자리를 내어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찰나가 소중하다.

지금, 여기에 머물자.
지금, 이 바람을 즐기자.

좋다. 좋아. 너무 좋다.
이런 순간이 있어, 오늘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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